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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듭니다 | 화해 백엔드 플랫폼

화해 Back-end Platform이 하는 일과, 함께 성장하는 'Merry Growth' 문화를 소개하는 인터뷰 입니다.
화해의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버 개발과 서비스 인프라 관리를 맡고 있는 백엔드 플랫폼 리더 김정훈님과 왕지윤님을 소개합니다.
Back-end Engineer로서 기술적인 것만 좇는 것이 아닌, 우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기술적 방향성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단순 반복성 업무에만 에너지를 쏟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에 동참할 수 있으니까요.
Q. 안녕하세요. 정훈님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정훈 안녕하세요.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인 22년 차 개발자 김정훈입니다. 화해 개발팀에서 백엔드 플랫폼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Q. 이끌고 계신 화해 백엔드 플랫폼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정훈 화해 개발팀은 안드로이드/iOS/백엔드/프론트엔드/데브옵스 플랫폼, 정보보안 등으로 조직이 세분화되어 있고, 저희는 그중에서 백엔드 플랫폼에 속해 있어요. 백엔드 플랫폼은 ‘유저와 조직 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가치란 유저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동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각과 행동 등 모든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동료와 코드 공유를 할 때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운 설계, 잘 짜인 코드와 문서 등을 공유하고 서로 학습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도 가치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협업 과정에서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문화가 자리잡을 때 조직이 지속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문화는 화해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성장 문화=Merry Growth'에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저희 백엔드 플랫폼은 단순하게 과업 중심으로 ‘우리는 API를 만드는 사람들이야’라고만 정의해 일하지 않고, 최종 고객인 화해 유저에게 더 좋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 중심으로 생각하며 일합니다. 한 마디로 다시 정리하자면 화해팀 백엔드 플랫폼은 '구성원과 협업을 통해 유저와 동료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조직'입니다.
Q. 반갑습니다. 지윤님도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지윤 반갑습니다. 백엔드 개발자 왕지윤입니다. 2016년 화해팀에 합류해 구성원의 도전과 학습을 지지하고 지원해주는 화해팀과 개발팀 덕분에 재미있고 신나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전적이고 배울 점 많은 동료와 함께 일한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Q. 지윤님은 백엔드 플랫폼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지윤 화해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버 개발과 서비스 인프라 관리는 물론,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보기 쉽게 조합해서 유저에게 보여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늘 성능 최적화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학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랫폼 내에서 문제를 빠르게 공유하고, 긴밀하게 논의 및 해결함으로써 학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자 해요. 서비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실행 속도에 영향을 주는 기술 레거시를 찾아 해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여 테스트 커버리지를 높이는 부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두 분의 열정 넘치는 자기소개를 듣고 나니, 백엔드 플랫폼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화해 백엔드 플랫폼은 어떤 개발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지윤 백엔드 플랫폼을 포함한 화해 개발팀의 대표적인 문화는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라고 생각해요. 기술 개선 논의, 스터디, 데일리 스탠드업, 밋업 등 다양한 정기 미팅이 있어 개발팀과 플랫폼 내 소통의 기회가 많아요. 그 과정에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의 원인과 액션 아이템을 논의하기도 하고, 전문성과 기술 스택을 학습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구성원들끼리 업무를 깊이 이해하고 있고, 어려운 점을 함께 해결해나가고 있어요.
정훈 화해 백엔드 플랫폼은 가치 있는 결과를 만들고 구성원의 자율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개발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팀과 회사에 의미 있는 결과를 위해 내부적으로 설계 가이드, 컨벤션 문서, 테크스팩 작성, 코드리뷰 등 업무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협업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뿐만 아니라 매주 회고를 통해 우리의 본래 목적대로 활동을 잘하고 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를 확인하며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어요. 자율성장을 위해서는 1on1, Engineering Ladders 등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와 피드백을 나누고, 본인이 성장하고 싶은 역량을 키울 기회와 역할을 드리고 있습니다.
Q. 화해 백엔드 플랫폼은 구성원이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데 굉장히 집중하시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5년 넘게 화해팀과 함께 한 지윤님께 묻고 싶은데요. '이건 화해 개발팀만의 장점이다' 라고 자신있게 한 가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지윤 화해 개발팀 구성원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해요.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한다면 구성원 모두가 자기 일처럼 모두 도와주고, 구성원의 실수에 대해서도 함께 책임을 나누려고 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는 협업 업무를 할 때 강력한 시너지로 발현되는데요. 크로스펑셔널 팀 구조인 '밴드'의 표준 워크 프로세스 중 밴드 구성원이 모여 솔루션 아이데이션을 하는 단계가 있는데, 원하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석해 의견을 나눌 수 있죠. PO 분들의 기획안을 함께 보며 피드백을 드리기도 하고, 기술 측면에서 의견을 드리거나 더 좋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면서 빌드업해가요.
이러한 분위기는 화해에는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 또한 화해팀에서 이런 분들과 5년 넘게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상호 신뢰와 존중이 바탕되는 분위기에서 더 진솔하게 일할 수 있다는 말씀이 굉장히 와닿네요. 그러한 조직 분위기라면 누구든지 일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그렇다면 백엔드 플랫폼 리더로서 정훈님은 지향하는 팀의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정훈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기술적인 것만 좇아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적절한 기술적 방향성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화해가 벌써 9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앱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서비스거든요. 서비스 초기 단계를 지나 성장 단계에 접어들면 기술적인 대응 방법도 달라져야 해요. 오래되고 거대한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성과 유지 보수성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오랜 시간 쌓아 올린 기술에 짓눌릴 수 있어요.
화해도 역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기존 기술도 함께 개선하는 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그래야 엔지니어들도 단순 반복성 유지 보수 업무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에 몰두할 수 있으니까요.
Q.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 방향성을 찾아가는 백엔드 플랫폼, 앞으로 나아가 갈 길을 더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화해 백엔드 개발자로 함께 해주실 예비 지원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정훈 인터뷰 앞에서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과거에 최고의 개발문화를 가진 회사를 찾아다니려 노력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안에 들어가면 내가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떤 조직이든 모든 게 이상적인 곳은 없더라고요. 반드시 장단점이 공존한다는 걸 배웠어요.
그 뒤로 내가 일하고 싶은 조직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고, 화해팀은 새로운 시도를 잘 수용하고 실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좋은 개발 문화를 함께 만들면서 개인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윤 화해팀 구성원은 모두 성장에 관심이 많고 회사와 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일하고있어요. 성장 지표를 관리하고, 앞서 정훈님께서 말씀하신 1on1, Engineering Ladders와 같은 성장 솔루션을 통해 개인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성장 방향성을 잡아나갈 수 있죠. 화해에 합류하시면 단순히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정교하고 솜씨있게 만드는 방법, 협업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나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팀원이 이렇게 많다는 걸 확실하게 느끼실 거예요!